서초구, 독서 문화 향유로 주민 대상 다양한 정책 추진 '눈길'

서리풀 e-책장터 누리집 갈무리
서리풀 e-책장터 누리집 갈무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며, 외부활동이 제한돼 지쳐 있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가 발달하고 있는 가운데, 도서관 이용도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직접 도서관에 방문하기 어렵거나, 시간제약이 있는 직장인들이 웹 또는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이용 가능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도 인기다.

특히, 서울시 서초구 전자도서관은 전자책 2만 9220종, 오디오북 1479종을 소장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8월 22일부터 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 운영해 눈길을 끈다.

서초구립도서관에서는 8월부터 온라인 ‘서리풀 e-책장터’를 열고있다. 이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온라인 책장터 시스템이다. 시민들의 참여로 많은 기증 도서들이 접수되며, 언택트 시대에 유용한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초구립양재도서관에서는 집 근처 외출도 어려운 임산부, 영아보호자, 어르신들을 위해 택배로 책이 문 앞까지 배달되는 ‘희망날개 북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집에서 안전하게 대출과 반납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1인 최대 5권(도서 4권, 비도서 DVD 1점), 월 2회 이용 가능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구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책으로 힐링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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