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수도권 지역 전체 학교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 대상으로 긴급돌봄에 준하는 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별 기존 돌봄 예산이 우선 활용도고, 추경 또는 예비비 등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여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학교급식(중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한다. 돌봄 지원을 위해 방과후강사, 퇴직교원 등 자체 인력풀을 적극 활용하고, 도서관 및 특별실 등 교내 활용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거나 재배치하도록 했다.

또, 원격학습 도우미도 배치하여 학교의 실정 및 학생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원격학습이 이루어지게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안전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학생 간 신체접촉을 줄이고 일정거리를 유지하는 등 안전이 확보된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온라인콘텐츠(EBS, 학교온)를 적극 활용한다.

유치원의 경우, 방과후과정 지속 운영을 통해 유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유치원은 방과후과정을 신청한 유아뿐만 아니라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유아를 대상으로도 놀이와 쉼 중심의 돌봄을 제공하여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유치원 전체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더라도 유아학비 및 유치원 방과후과정비는 정상 지원한다.

전면 원격수업 기간 중 학습 결손 최소화를 위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초학력 지도 및 학습을 강화한다.

아울러, 기초학력지원 대상학생, 한국어교육이 필요한 중도입국학생이 별도의 보충지도가 필요한 경우, 철저한 방역 하에 1:1 또는 소그룹(1교실에 최대 5명 이내) 대면지도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사·학생 간 면대면 상담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학생·교직원의 심리방역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담임(교과) 교사 등이 SNS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학생의 심리 상태를 상시 확인하고, 상담이 필요한 학생 대상으로는 전문상담(교)사의 전문상담을 실시한다.

아울러, 학교 감염병 및 코로나 블루(학생 자살 사고) 등으로 불안, 심리적 스트레스를 경험함 교직원에 대한 빠른 회복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및 힐링캠프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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