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돌봄지원 강화 및 급식 제공

교육부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지역 소재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대해 9월 11일(금)까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5일 정부가 수도권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이후 일부 시·군·구에서 선제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와 수도권지역 교육감은 감염증의 추가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지역 학교에 대한 보다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전면전환을 결정했다.

다만, 진로와 진학준비를 위해 등교수업이 필요한 고등학교 3학년을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학습격차 발생 최소화를 위해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원격수업 이외 추가로 대면지도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되, 대면 등교 시에 책상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아울러, 특수학교, 소규모학교(60명 이하), 농산어촌 학교의 경우 지역 감염증 상황을 고려하고 교직원·학부모·학생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므로 중 1·2학생 대상 성적미산출(P/F제) 등 3단계 시 출결·평가·기록 방안 적용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면 원격수업은 9월 11일까지 적용하되, 향후 기한 연장 여부 등은 감염증의 확산 상황과 위험도 등을 기준으로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하여 검토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