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재 교회 비대면 예배만 허용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보도화면 캡쳐)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보도화면 캡쳐)

정세균 총리가 18일 오후 5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수도권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강화된 거리두기 원칙을 밝혔다.

정 총리는 "확진자가 4일 연속 세 자리수 증가하는 등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서울 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지만 전파속도가 빠르다"고 우려했다.

이어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교인 명부가 정확하지 않아 교인 및 방문자의 추적이 어려움이 있고, 교인이 전국에 분포해 있어 다른 지역 전파가 현실화" 되고 있고, "사랑제일교회 교인 중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강화된 수도권 거리두기 원칙으로 ▲기존 서울 경기 외 인천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에 추가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의 원칙적 금지 ▲클럽, 노래연습장, PC방 등 운영 중단 ▲수도권 소재 교회 비대면 예배 외 모임 금지 등을 발표했다. 

위 사항은 19일 오전 0시부터 적용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