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첫 중남미 지역 방문으로 경제외교 본격화

정부가 아순시온-으파카라이 경전철 사업 수주 지원을 목적으로 민관합동대표단을 8월 13일(목)부터 25일(화)까지 파라과이로 파견할 예정이다.

민관합동대표단은 파라과이를 방문하여 △경전철 사업 관련 정부 고위 관계자 면담, △KIND-파라과이 철도공사(FEPASA)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아순시온-으파카라이 경전철 사업 수주를 위한 토대와 향후 인프라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단에는 국내 방역업체가 동행하여 파라과이 입국시 공항 내에 진단 장비를 설치하여, 우리 대표단을 대상으로 먼저 PCR 테스트를 실시함으로써 대표단의 자가격리 기간을 축소하고 일부 진단장비를 파라과이 측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대표단의 방문은 우리와 파라과이간 경제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장비와 기술을 전달함으로써 파라과이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 국토부, KIND 및 건설업체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대표단의 이번 파라과이 방문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형 인프라 국책사업 수주를 위한 첫 중남미 방문으로써 대중남미 경제외교가 본격 가동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기업이 중남미 지역 내 유망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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