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지 태양광발전시설 12,721개소 중 8개소에서 피해 발생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호우에 따른 산지 태양광발전시설 피해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특별점검단 편성을 확대하고, 이번 주말동안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산지특별점검단(단장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김용관)은 5일(수)부터 7일(금)까지 3일간 중ㆍ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큰 802개소의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을 점검하고 있으며,8.5(수)~8.6(목) 2일간 519개소에 대해 점검을 완료했고(65%), 금일 내 802개소 전수점검 완료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거주지와 가까운 곳, 농경지ㆍ도로 등 재산ㆍ기반시설에 2차 피해가 우려되는 곳 등 1,378개소의 안전상태를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지 피해 대비 지방자치단체별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산지피해 시 긴급복구에 필요한 인력ㆍ장비 및 물자 등에 대한 사전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한편, 7일(금) 15시 기준 전국 산사태 피해는 잠정 809건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산지 태양광발전시설 피해는 총 8건(전국 산사태 피해 809건 대비 약 1%, 전국 태양광 발전시설 12,721개소 대비 0.06%)으로 토사유출ㆍ농경지 훼손 외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은 산지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우기 전 전수점검을 실시했으며, 이 중 보완이 필요한 602개소(5%)에 대해 재해방지시설 설치 등 사전조치 하였다.

올해 이상기후로 장마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예년 대비 피해가 늘어난 상황으로 이번 긴급점검(총 2,180 개소)를 비롯하여 여름철 재해대책기간(10.15까지) 동안 수시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무엇보다 산지 인근 지역주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며, “많은 비로 산지 지반이 약해져 있어 주말 호우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점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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