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금)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판 뉴딜 관련 그린뉴딜 분야 전문가 2차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학계・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동향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특히 신재생에너지 및 RE100 활성화 등, 그린뉴딜의 강력한 추진을 뒷받침하는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한국판 뉴딜 실무지원단장인 김용범 차관 외에도, 그린뉴딜 관련 주요 부처 관계자로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참석해 민간 정책 제언을 경청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 차관은 기후 위기 대응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감축 강화 등 저탄소 구조 전환 노력을 경주해야 함을 언급하면서, 최근 RE100이나 EU 그린딜(Green Deal)에서 논의되고 있는 탄소국경세 등 국제적 움직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차관은 240여 개 글로벌 기업이 RE100에 참여하고 협력사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여, 재생에너지가 이제 우리 기업들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가 되었음을 강조하면서,제안된 의견에 대해 정부 내 그린뉴딜 분과반을 맡고 있는 환경부・산업부와 적극 협의하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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