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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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海南)에 위치한 우주 발사장에서 중국 첫 화성 탐사선인 ‘텐원(天問) 1호’가 발사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新华通讯)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낮 12시 41분,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 우주 발사장에서 텐원 1호가 운반 로켓인 ‘창정(長征) 5호’에 탑재돼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발사된 텐원 1호는 내년 2월,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며 화성 표면의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돌아올 계획이다.
텐원 1호가 무사히 임무에 성공하면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된다. 앞서 중국은 2011년 화성 탐사선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아람에미리트(UAE)가 아랍권 국가 중에서는 최초로 일본 가고시마에서 ‘아말’을 발사한 바 있다. 아말은 화성 궤도에 진입해 대기측정, 촬영 등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다음 달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발사될 예정이어서 세계 각국의 화성 탐사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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