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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터만 남았던 황룡사 증강현실 기술로 복원
박법우 기자 | 승인 2020.07.22 15:34

진흥왕 대에 지어진 신라 최대의 사찰이지만, 지금은 터만 남아 있는 황룡사를 디지털 기술로 만날 수 있게 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금은 터로만 남아있는 황룡사의 중문과, 남회랑을 증강현실 디지털 기술로 복원했다고 밝혔다.

황룡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년) 창건을 시작한 후 변화를 거듭하며 신라 최대의 사찰이 되었으나 고려 고종 25년(1238년) 몽골의 침입으로 소실되었다. 유명한 황룡사 9층 목탑은 선덕여왕 12년(643년)에 지어졌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역시 몽골 침입 당시 불에 타 없어졌다.

디지털 기술로 복원된 황룡사 중문과 남회랑 (이미지=국립문화재연구소)

이번에 디지털로 복원된 중문의 크기는 가로 26.4m, 세로 12.6m이고 남회랑의 길이는 중문을 포함해 272.5m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기존 디지털 복원물은 원근감이 무시되었지만, 이번 복원은 체험자와 건축물의 거리를 계산하여 원근감을 최대한 살렸고, 시간에 따른 그림자를 계산하고 재질을 다양화 해 실제 체험하는 것처럼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황룡사지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현장에서 대여하는 태블릿 PC를 이용, 중문과 남회랑에 직접 들어가는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사진촬영과 이메일 전송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24년까지 황룡사 금당을, 추후에는 강당과 목탑도 디지털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박법우 기자  lefthanded@dailyt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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