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공급을 7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화면갈무리 KTV)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공급을 7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화면갈무리 KTV)

질병관리본부(정은경 본부장)가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를 1일부터 공급하기 시작했다.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된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7월까지는 무상공급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8월 이후부터는 가격협상을 통한 구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을 해야 하며,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시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 자문을 요청하여 투약 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렘데시비르의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하여 국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함께 계속 협력을 하는 등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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