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창립총회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 다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가 2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7월 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신라호텔에서 조직위원회가 첫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김윤덕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해 조직위원장 선임과 더불어 조직위원회 정관 및 사업계획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1920년 시작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북미 인디언의 ‘즐거운 놀이’, ‘유쾌한 잔치’라는 뜻에서 유래하여 잼버리(Jamboree)라고 명명됐으며, 전 세계가 스카우트 안에서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조직위원회는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에 따른 특수법인으로 정부와 전라북도, 스카우트연맹 등을 포괄하는 지휘본부(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면서 잼버리 행사 운영과 재원조달 및 집행을 비롯해 행사 종합계획 수립·시행 등 앞으로 세계잼버리 대회 준비를 총괄하게 된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이른 시일 내 법인 설립허가와 등기절차를 완료하고, 7월 중에는 사무국을 설치해 본격적인 행사 준비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잼버리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교류 및 체험활동을 통해 도전과 개척, 지구의 평화와 생태 등을 논의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세계 최대 청소년 국제행사다.

2017년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우리나라 전북 새만금이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여성가족부는 행사 유치 이후,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고 여성가족부 내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 추진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조직위원회 공식 출범까지 준비해왔다.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발기인 25명으로 출범하고 향후 조직위원을 150여 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특히 청소년을 조직위원으로 대거 참여하도록 해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잼버리 행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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