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축제인 1기 연수생 25명 모집…5개월 현장연수 기회 등 제공

대구 이월드 수국축제 2020(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
대구 이월드 수국축제 2020(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축제 분야의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축제 현장연수 과정’에 참가할 ‘축제인’ 1기 연수생을 모집한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축제 현장연수 과정’은 그동안 축제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 분야의 실무 경력을 갖춘 전문 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달까지 축제를 주관하는 지자체(축제 전담기구 포함)를 대상으로 참가 수요를 조사해 1기 연수생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축제 총 12개를 확정했다. 이 축제들은 상설 축제 전담기구(조직), 전담인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상시적으로 축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1기 연수생들이 연수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축제 개최가 취소되더라도 연수생들은 축제 전담기구에 배치돼 다음 해 축제 기획 등 축제 관련 업무를 계속 수행한다.

축제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人, 인)이라는 의미를 지닌 ‘축제인’ 1기 연수생은 현장 배치에 앞서 2주간 축제 기획부터 홍보·마케팅, 축제 운영관리 등 실무 과정을 익힐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받는다. 현장연수 기간 5개월 동안에는 축제 전담기구에서 축제 감독과 기획자 등 현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상담(멘토링)을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축제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축제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문체부와 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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