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비상경제회의 모두발언, 3차 추경안 조속한 처리 부탁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에 대해 “국가의 미래를 걸고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 과감한 재정 투입을 위한 3차 추경안에 대해서도 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최한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하반기 경제경책에 대한 방향을 밝혔다.
모두 발언에서 “하반기에 우리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켜 반드시 성장의 반등을 이뤄내야”한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서가기 위한 선도형 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히며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된 3차 추경안에 대해 국회의 조속한 심의와 처리를 부탁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아울러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위기 기업을 보호하고 특히, 국민의 일자리를 지키는 데 역점”을 두는 한편, “수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총력 지원 체계 마련” 등 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서가기 위한 국가프로젝트로서 한국판 뉴딜의 의미와 방향을 강조했다.
“한국판 뉴딜을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국가의 미래를 걸고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전환해 나가면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새로운 기회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투머로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