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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만세루’ 보물 지정…사찰 누각 최대 규모
박법우 기자 | 승인 2020.06.01 15:11

전라북도 고창군 선운사의 만세루(萬歲樓)가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됐다.
조선 후기에 세워진 만세루는 우리나라 사찰 건축물로는 최대 규모인 정면 9칸, 측면 2칸이다.

고창 선운사 만세루 (사진=고창군)

문화재청은 “대형 누각 건물의 시대적 흐름과 기능에 맞춰 구조를 적절하게 변용한 뛰어난 사례이자 구조적으로도 당시 자재 획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독창성 가득한 건축물로 잘 보존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선운사의 기록물인 ‘대양루열기’(1686년)와 만세루 중수기(1760년)에 따르면 만세루는 1620년인 광해군 21년 ‘대양루’라는 이름의 중층 누각으로 지어졌다가 화재로 소실됐고, 1752년(영조 28년) 지금의 모습인 정면 9칸 측면 2칸 규모의 단층 건물로 지어져 현재까지 남아 있다.

고창 선운사 만세루 내부의 대들보 (사진=고창군)

만세루의 지붕은 양 측면의 지붕이 없이 앞뒤의 지붕이 맞닿아 있는 단순한 모습의 맞배지붕이다. 내부는 한 걸물에 두 가지 방식으로 대들보를 걸어 구조적인 안전을 꾀했고, 둘로 갈라진 나무 등 자연 목재를 의도적으로 사용해 창의성과 예술성을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법우 기자  lefthanded@dailyt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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