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티니 현 국왕의 어머니 폼비 트왈라(Ntfombi Tfwala)
에스와티니 현 국왕의 어머니 폼비 트왈라(Ntfombi Tfwala)

(음바바네=이소원 글로벌리포터) 에스와티니 현 국왕의 어머니인 폼비 트왈라(Ntfombi Tfwala)가 노인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필라니 마스와티(Philani Maswati) 자선 단체를 통해 마스크 1만 개를 기부했다.

이 자선 단체의 단체장이자 국회의원인 루포 다미니(Lutfo Dlamini)는 “노인들을 지원하는 단체로서 고령자들의 대부분이 기저 질환을 앓고 있어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하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모는 에스와티니 전국 각지의 노인들에게 국가 방재청을 통해 마스크를 제공하며 지역 노인들이 코로나 감염증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기를 당부했다.

다미니 단체장은 “노인들은 기저 질환과 여러 합병증으로 인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기에 국모께서 지역사회가 고령자들을 보호해주고 지원해줄 것을 간청했다.”며 필라니 마스와티 자선단체에서 이미 지역 소상공인들을 통해 만들어진 마스크들을 배부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론호켈라(Lonkhokhela) 왕자는 국모로부터 노인들을 위한 기부금을 지원받으며 “노인들을 위해 쉬지 않는 국모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마스크가 노인들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다. 모든 에스와티니 고령자들에게 이 마스크가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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