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특히 실기·실습이 중요한 음악교육 현장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한국음악협회와 음악 분야 에듀테크 기업 ㈜주스가 MOU를 체결했다.사진=한국음악협회 제공
코로나19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특히 실기·실습이 중요한 음악교육 현장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한국음악협회와 음악 분야 에듀테크 기업 ㈜주스가 MOU를 체결했다.사진=한국음악협회 제공

코로나19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특히 실기·실습이 중요한 음악교육 현장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한국음악협회와 음악 분야 에듀테크 기업 ㈜주스가 MOU를 체결했다.

한국음악협회는 ㈜주스와 지난 4월 9일, 전국 예술 중고등학교에 청음 학습 서비스 ‘이지이어’를 무료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지이어’는 음악 전공자에게 필수인 ‘청음’ 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음악 교육 서비스로, 음대를 졸업한 음악교육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주스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운영 중이다. ‘청음’은 음악을 듣고 적는 것으로, 과목 특성상 상호작용이 불가능한 동영상 강의에서는 수업 진행이 어려워 현재 비대면 강의로 인한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음협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지이어’를 협회 공식 음악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하고, ㈜주스와 MOU를 체결해 전국 예술 중고등학교에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며, 추후 대학까지 서비스제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이어(easyear.co.kr)’는 서비스 내에서 교수자와 학생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서비스는 학생의 학습 기록을 수집·분석하여 제공하며, 교수자는 이를 통해 학생을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기술력으로 음원 데이터를 사용자 맞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제공해 맞춤형 학습을 실현한다.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도 갖추고 있어 서비스 내에서 시험을 치르거나 과제를 제출할 수도 있다. 과제와 시험 이외에도 (사)한국음악협회가 제공한 콘텐츠를 포함, 수천 개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이 서비스 내에서 마음껏 연습할 수 있다.

㈜주스의 정주현 CMO는 “음악과 IT 기술, 교육의 융·복합을 이끌어나가는 ㈜주스를 계기로 음악교육이 발전하길 기대하며, 나아가 음악인들이 IT 업계로 활발하게 진출하여 차세대 융·복합을 이끌어나가는 선두자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음악협회 이철구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 무료 지원을 통해 교육현장의 혼란이 최소화되길 바라며, 이번 위기를 기점으로 음악교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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