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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개학 후 학교 내 '코로나 대응' 가이드라인 내놔책상 간격 두고 배치, 외부인 출입 금지 등
박법우 기자 | 승인 2020.03.24 16:50

교육부가 전국 유·초·중·고의 개학 준비를 위해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지침을 마련하여 전국학교에 배포한다.

교육부가 이번에 마련한 지침은 ‘학교가 준수해야 할 코로나19 방역의 기본 방향, 개학 전후 준비 및 실행 사항, 학교 내 의심증상자 발생 등 유사시 대처요령’을 포함했다.

지침에 따르면, 예정대로 4월 초 개학할 경우, 학생들이 등교 전 가정에서 건강상태 확인 후 의심증상 여부를 체크하고, 증상이 발견되면 등교를 중지하도록 했다. 또한 수업 중에도 발열 검사를 실시해 증상이 나타날 경우 귀가 조치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개학 예정일 1주일 전부터 학생건강상태를 확인해 학교에 연락하는 일일점검 시스템 가동한다. 만성질환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은 개인위생 준수교육, 유증상자 대기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거나 보호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37.5℃ 이상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 및 외출을 자제하도록 한다. 이 경우 자택에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도록 하며,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집단발생과 연관된 경우에도 자택에서 2주간 격리해 경과를 관찰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교실 내외부의 환경 전반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다수 공간에 개인위생 수칙 게시, 교내 방송을 통한 수시 안내, 손 씻기․기침예절․마스크 착용 실천 지도, 학교의 창문 수시개방, 좌석 간 간격 최대 이격, 학년별 수업 시종 시간 별도 운용을 통한 쉬는 시간의 접촉 최소화 등 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백범 교육부차관이 24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학교 안팎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KTV 화면 갈무리)

아울러, 외부인(방문객 등)의 학교 출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며, 불가피한 경우 사전예약 및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확인 후 증상이 없으면 방문을 허가한다.

학교 급식의 경우도 학교별 여건을 고려하여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 결정할 예정이며 기숙사 입소생은 매일 2회 발열검사 추가 실시하게 된다.

이외에도 학교 내 엘리베이터 버튼, 문․난간 손잡이, 책상면 등 접촉이 빈번한 시설에 대한 일상 소독, 특이사항 발생 시 임시 소독이 실시된다.

감염의심자가 의사환자(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경우 보건소에서 입원치료통지서(자택, 시설, 병원)를 받아 14일간 등교를 중지하고, 학교에 등교 또는 출근 후 의사환자(확진환자의 접촉자)로 확인시 보건당국과 협의하여 특별 보건교육, 필요시 등교중지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확진자 발생 시 보건당국과 협의하여 역학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필요한 경우 ‘학급, 학년 또는 학교 전체’에 대한 14일간 등교 중지하되, 학교시설은 소독 후 이용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개학 전에 모든 교직원이 해당 안내 지침을 충분히 숙지하고 개학 이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교육부 내에 구성된 ‘신학기 개학준비 추진단(차관 단장)’을 통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교 현장의 준비 및 적용 실태 점검을 하고 필요한 사항을 보완 및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지침은 학교관계자와 시도교육청, 관련의학회 등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협의하여 확정했다.

박법우 기자  lefthanded@dailyt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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