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의예과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기금을 전달했다.

전북대 의예과 학생회(회장 이지혁·의예과 2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재해구호협회)에 170여 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학생들은 최근 SNS 상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부 릴레이 캠페인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접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어려운 이들을 도울 방법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에 의예과 학생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취지에 맞게 학생들에게 자율적으로 모금을 했고총 1,753,414원이 모였다. 이 모금액은 전액 재해구호협회의 ‘2020 코로나19 대응’ 캠페인 후원에 쓰였다.

이지혁 의예과 학생회장은 “코로나19 현장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는 의료진들을 존경하고 응원한다”며 “우리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널리 퍼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해구호협회는 갑작스런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을 돕기 위해 설립된 NGO로,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권한을 부여받은 법정 구호단체다. 재해구호협회에서는 코로나19 후원금으로재난 의료진, 자원봉사자, 재난 위기가정들과 자가격리 이웃을 지원하는 구호 활동이 이뤄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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