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가스시설 개선 도면.
LP 가스시설 개선 도면.

대전시가 LP가스를 사용하는 서민층 275가구를 대상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무료 교체하는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의 낡은 고무호스는 헐거워지거나 균열이 생기기 쉬워 가스누출이나 화재사고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관련법도 올해 말까지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시가 추진하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금속배관 설치비용을 부담하기 어려운 가구의 가스배관을 무료로 교체해 가스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생활안정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 7095만 원을 투입해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세종지역본부와 함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정, 기초연금수급자, 한부모가족 등이며 교체비용 25만8000원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에 총 사업비 21억1800만 원을 투입해 1만85가구의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 안전장치를 설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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