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온라인 강의 등 재택 수업 요청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전국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의 개학을 3월 24일까지 2주간 추가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3월 24일 후에는 지역별 상황에 맞게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KBS화면 캡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전국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의 개학을 3월 24일까지 2주간 추가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3월 24일 후에는 지역별 상황에 맞게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KBS화면 캡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교육부가 전국 학교의 개학을 2주간 추가 연기하겠다고 2일 오후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개학을 당초 9일에서 23일로 2주 추가 연기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총 3주간 개학을 연기하지만 온라인으로 교육 콘텐트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첫째 주는 담임배정, 교육과정 계획 안내, 디지털 교과서 e학습터, EBS 동영상 등을 제공한다. 둘째 주는 E학습터나 EBS, SNS단체채팅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학급방을 개설해 과제를 주고 학습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만 18세 새내기 유권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선거교육용 영상물을 제작했다. 영상은 올바른 투표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만 18세 새내기 유권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선거교육용 영상물을 제작했다. 영상은 올바른 투표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를 앞두고 올해부터 첫 투표에 참여하게 되는 18세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고, 집합교육에 한계가 있어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영상물과 인쇄물을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관위가 제작한 영상물은 3월 2일부터 중앙선관위와 선거연수원 홈페이지,유튜브 등에 게시된다. 해당 영상물에는 유권자의 권리와 의무, 투표 절차와 방법, 학교에서 지켜야할 선거법, 후보자 정보와 정책을 찾는 방법 등을 담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1~2주간 개강을 연기한 대학 측에도 온라인 강의 등 재택 수업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가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을 3월 23일까지 2주간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미지 교육부)
교육부가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을 3월 23일까지 2주간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미지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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