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관광전문가 양성 사업 돌입

부산시가 지역 내 사업장을 둔 관광 관련 기업과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를 매칭해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부산시는 (사)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와 함께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 간 ‘부산형 청년 관광전문가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형 청년 관광전문가 양성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직접 일자리 제공을 전제로 호텔, 여행사 등 부산 관광 관련 기업에 2년 동안 인건비를 80%까지 지원하고 만 39세 미만의 부산 청년에게는 관광기업 취업, 직무교육과 역량 강화 기회 및 3년 동안 계속 고용 유지 시 최고 1,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수행기관인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는 기업과 청년을 매칭해주고, 매니저 운영, 교육과 컨설팅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부산시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게 될 기업을 선정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할 지역 소재 호텔업, 관광업 등 관광 관련 기업 20개사를 선정했다. 다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은 사업 대상 기업에서 배제됐다. 지원대상 기업의 최종 선정은 부산시 심사위원회 및 수행기관에서 진행했다.

청년은 2020년 1월 1일 기준 만 39세 이하로, 미취업자 20명을 선발했으며, 직접 일자리사업에 중복 또는 반복적으로 참여한 대상자는 제외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신규로 고용한 청년의 상용임금 월 160만원(세전)을 지원한다. 아울러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에게는 관광기업에 취업하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고 업무를 수행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해당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분기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유지 관리가 불성실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특별 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주의나 시정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디자인부산 △마실 △부산기념품10선협의회 △부산비즈니스호텔 △비지에이치코리아해운대지점 △유이수 △일본투어 △장승탁살롱 △재미난투어 △지앤비파트너스 △지엠네트웍스 △짐캐리 △착한세상 △코스마일코퍼레이션 △코스웨콘텐츠 △핑크투어 △한국해양콘텐츠개발 △한세투어 △한울항공여행사.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홈페이지.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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