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국인 입국자 현황.
2월 중국인 입국자 현황.

중국에서 입국하는 중국인 입국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중국에서 입국한 중국인 입국자는 1404명으로 올해 가장 많은 입국자를 보인 1월 13일 1만8743명 대비 92.6%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1일 중국인 입국자가 1만 명 이하인 9506명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 22일 한국에서 중국으로 출국한 중국인은 3068명으로, 같은 날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중국인 3022명보다 많아진 이후 현재까지 유사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법무부는 중국인 입국자의 지속적인 감소와 출국자 증가는 지난 4일부터 시행된 현지 발권단계에서부터 탑승자 사전차단, 주우한총영사관 발급 사증 효력 잠정 정지, 제주 무사증 및 환승 무사증 제도 중지 등으로 철저한 차단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신규 사증심사도 엄격하게 이뤄지고 있는 등 정부의 입국제한 조치가 실효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라며 “동시에 중국정부의 자국민 해외여행 억제조치 및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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