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음악회로 지역민을 찾아간다. 경북대는 2020년 1월 15일 오후 7시 30분 경북대 대강당에서 ‘2020 경북대학교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VIVA 2020’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4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의 소유자 가수 소향을 비롯해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흥부가 예능보유자인 정순임과 신라고취대, 테너 노성훈, 테너 오영민, 테너 이현섭, 바리톤 최득규, 오보에 조정현 등이 출연해 국악과 클래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소향은 ‘아틀란티스 소녀’와 ‘바람의 노래’를, 오보에 조정현은 크루셀의 디베르티멘토 1악장과 영화 미션 중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연주한다. 테너 노성훈, 오영민, 이현섭과 바리톤 최득규는 오페라 투란도트 삽입곡 ‘네순 도르마(Nessun dorma)’와 가요 ‘붉은 노을’을 들려줄 예정이다. 정순임은 판소리 흥부가 중 박타령을, 신라고취대는 대취타를 선사한다. 지휘는 주영위 경북대 국악학과 교수와 노운병 경북대 음악학과 교수가 맡고, 음악은 KNU국악관현악단과 오케스트라 디오가 담당한다.

관람 신청은 12월 27일 오후 5시까지 경북대 신년음악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다. 추첨을 통해 관람자를 선정, 초대권을 무료로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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