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대전수학체험센터에서 직접 참여하는 체험 장면. 사진제공=대전시교육청.
학생들이 대전수학체험센터에서 직접 참여하는 체험 장면. 사진제공=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수학문화관 설립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20일 대전 유성문화원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수학문화관 구축 운영 방향’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공청회는 수학교육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며, 수학문화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시민들의 이해를 도모하고, 대중적 인식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미래 역량을 키우는 수학교육’을 주제로 부산대학교 수학과 이용훈 교수가 지정 강연을, 이어 실무담당자의 ‘대전수학문화관 구축 및 운영계획’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 교사, 전문가들의 토크 콘서트와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게 된다.

체험실 및 전시실을 합해 2층 규모, 총 14실로 유성초등학교 내에 신축되는 수학문화관은 2021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수학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수학문화관이 학생들에게 보고, 만지고, 느끼는 탐구 중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적 원리와 재미를 깨닫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며, 수학교사들에게는 교수학습을 대한 공유의 장을 제공하고 수업과 학생평가 연구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등 전반적인 수학교육연구에 대한 저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설동호 시교육청 교육감은 “이번 대전수학문화관 설립을 위한 공청회는 미래 수학교육을 위해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출발점”이라며 “대전수학문화관 설립에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많은 시민께서 주시는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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