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위치한 미나지 미레푸 초등학교, 응웬지 초등학교, 음반데 중학교에서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작은도서관’이 각각 문을 열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11월 5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위치한 미나지 미레푸 초등학교, 응웬지 초등학교, 음반데 중학교에서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작은도서관’이 각각 문을 열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11월 5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위치한 미나지 미레푸 초등학교, 응웬지 초등학교, 음반데 중학교에서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작은도서관’이 각각 문을 열었다.

탄자니아에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다르에스살람에 17개관, 잔지바르에 1개관의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올해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 어린이와 청소년 약 5,300명이 문화 수혜를 더 받게 되었다.

작은도서관에는 탄자니아 정부가 지정한 필독 도서를 포함한 도서 총 6,000권과 영화․애니메이션 등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콘텐츠, 텔레비전과 디브이디(DVD) 재생기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가 비치되었다.

5일 열린 ‘작은도서관’ 개관식에는 다르에스살람 지역 인사를 비롯해 미나지 미레푸 초등학교, 응웬지 초등학교, 음반데 중학교의 교직원과 재학생,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지역문화정책관이 참여했다.

11월 5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위치한 미나지 미레푸 초등학교, 응웬지 초등학교, 음반데 중학교에서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작은도서관’이 각각 문을 열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11월 5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위치한 미나지 미레푸 초등학교, 응웬지 초등학교, 음반데 중학교에서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작은도서관’이 각각 문을 열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미나지 미레푸 초등학교 뷰디 음셍가(Beauty Msenga) 교장은 “최근 들어 지역 경제가 침체되면서 낙후된 학교 시설과 교육 환경 때문에 학생 수가 감소했지만, 이번 작은도서관 개관 소식을 듣고 학부모들의 문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앞으로 도서관을 개방해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증진하고, 지역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병극 지역문화정책관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은 미래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인재를 키우는 일이다. 앞으로도 교육 문화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세계 곳곳에 도서관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해외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 사업’을 통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 13개국에 132개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왔다. 올해는 지난 8월에 몽골 3개관을, 9월에 베트남 3개관을 조성했으며, 이번 개관을 통해 올 한 해에만 총 3개국에 작은도서관 9개관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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