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설치된 빗물저금통.
2019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설치된 빗물저금통.

대전시가 민간에 대한 물재이용 지원 시책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물재이용시설인 빗물저금통을 총 26곳에 설치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빗물저금통 민간 설치지원 실적 및 연간 목표 14곳과 비교해 86%(12곳) 초과달성한 수치다.

시에 따르면 올해 빗물저금통 설치사업이 큰 호응을 얻은 이유가 ‘물순환 도시 조성’과 연계한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들의 물재이용에 대한 인신개선과 참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빗물저금통 지원 실적을 설치대상별로 보조금 지원신청서가 접수된 36곳 중 물재이용관리위원회 심의 및 현지실사를 통해 선정된 유치원·어린이집 18곳, 단독주택 7곳, 사회복지설 1곳 등 모두 26곳이다.

박정규 시 맑은물정책과장은 “빗물도 소중한 자원임을 인식하고 재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시민약속사업인 빗물저금통 설치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물 절약 및 물재이용 촉진을 생활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실시되는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은 건축물이나 단독주택,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집수 및 여과·저류·배수 등 빗물이용시설을 갖추고 텃발·조경·청소용수로 재이용하는 사업으로, 시는 연간 총 1억 원의 예산범위 내에서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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