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누구나 정보통신기술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T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국민행복 IT 경진대회’가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려 전국에서 3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하는 국민행복 IT 경진대회는 전국의 장애인‧고령층‧장년층‧결혼이민자 등이 정보통신기술 활용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의 장이다.

지난해 개최된 국민행복 IT경진대회.(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해 개최된 국민행복 IT경진대회.(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 행사는 정보통신기술 발전의 혜택을 배제와 차별 없이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디지털 세상을 구현하자는 의미로 “참여와 도전으로 만드는 디지털 세상,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지역 예선대회에서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참가한 332명(장애인 124명, 고령층 112명, 장년층 56명, 결혼이민자 40명)과 가족 및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대회 참가자 중 최연소자는 20세(장애인 부문, 충남), 최고령자는 86세(고령자 부문, 경남)였으며, 베트남, 필리핀 등 출신의 결혼이민자도 참가하여 PC,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정보검색, 주문예약, 문서작성 등 정보통신기술 활용 실력을 뽐냈다.

시상식에서는 본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문별 수상자에게 국무총리상, 과기정통부장관상 및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후원기관장상 등 총 56점의 상장이 수여되었으며, 부상으로 소정의 상금도 주어졌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국무총리상 장경옥(장애인 부문, 서울), 김재복(고령층 부문, 서울), 송일권(장년층 부문, 경기)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대상) 장애인 부문 김영곤(전북), 장기일(부산), 한영숙(경기), 염정아(경기), 최용모(전남), 전병곤(서울), 남경희(서울), 우에다미카(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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