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사업단 지원 프로그램 통해 우수 발명작 선봬
출품 2개 작품 모두 특허 출원도 완료…사용화 기대

대만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전원 수상한 전북대 학생들 사진=전북대
대만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전원 수상한 전북대 학생들 사진=전북대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고영호 교수)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된 2개의 학생팀이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9 대만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전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국제 발명전시회는 대만 특허청에서 주최하고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와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한 대회로, 중화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아시아권의 대규모 행사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아 한국, 폴란드, 태국, 영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800여건의 발명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대는 LINC+사업단에서 운영하는 ‘LINC+ 4step 융합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된 융합프로젝트 팀 ‘그늘아래’(팀장 김태한 학생)와 창업동아리인 ‘카멜레월’(팀장 김상기 학생) 등 2팀에 출전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그늘아래’팀은 폴란드발명진흥회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하여 2관왕의 영예를 차지하며 아이디어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그늘아래’팀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스마트 그늘막을, 카멜레월팀은 양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롤 블라인드를 출품했다. 2개 작품은 모두 특허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특히 ‘그늘아래’팀은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원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도 선정되어 기술 창업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그늘아래’팀의 김태한 학생은 “세계 각국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우리 아이템의 현지 시장 개척 가능성에 대해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와 같은 기회를 제공해준 LINC+사업단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호 LINC+사업단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고, 창의융합 교육 성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지원에 최선을 다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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