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 중인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소장 허재영) 인문한국플러스(이하 HK+) 사업단이 10월 2일(수)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퇴계기념중앙도서관 세미나실(303호)에서 제12회 해외석학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곽준혁 교수는 현재 중산대학(中山大學) 철학과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영국 루틀리지(Routledge) 출판사의 ‘Political Theories in East Asian Context’ 시리즈 책임 편집자를 맡고 있다.

‘마키아벨리와 공화주의’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해외석학 강연에서는 고전적 공화주의에서 ‘정치변동’ 또는 ‘변화’에 대한 생각으로부터 계몽주의의 ‘진보’와 구별되는 정치적 ‘열망’을 찾고, 앞선 두 가지 고전적 공화주의에 대한 접근들이 갖는 문제점들을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마키아벨리의 공화주의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통해 정치철학 및 제도를 살펴보고, 지식의 확산과 권력화에 관한 연구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곽준혁 교수의 대표 저서로는 ‘정치철학 1 & 2’(민음사 2016), ‘마키아벨리 다시 읽기’(민음사 2014), ‘경계와 편견을 넘어서’ (한길사 2010), Republicanism in East Asia (Routledge, 2017), Patriotism in Northeast Asia (Routledge 2014) 등 다수의 단행본과 논문이 있다.

한편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2017년도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 사업인 인문기초학문 분야(최대 7년간 100.1억원 연구사업비)에 선정되어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 : 한·중·일 지식 체계와 유통의 컨디버전스>라는 아젠다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 해외석학 강연은 아젠다와 관련이 깊은 국외의 연구 동향을 제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연구 발전 방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의 하나로서 매년 연 6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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