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노동부가 캄보디아 전역의 고용주들에게 다가오는 프춤번 연휴 동안 근로자에게 4일의 휴가를 제공하고 연휴 시작 전 급여를 제공하도록 권고했다. 사진=EBS세계테마기행 캄보디아편 캡쳐
캄보디아 노동부가 캄보디아 전역의 고용주들에게 다가오는 프춤번 연휴 동안 근로자에게 4일의 휴가를 제공하고 연휴 시작 전 급여를 제공하도록 권고했다. 사진=EBS세계테마기행 캄보디아편 캡쳐

캄보디아 노동부가 캄보디아 전역의 고용주들에게 다가오는 프춤번 연휴 동안 근로자에게 4일의 휴가를 제공하고 연휴 시작 전 급여를 제공하도록 권고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노동부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올해 프춤번 연휴는 9월 27일부터 30일까지며 프춤번 당일은 28일이다. 노동부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급여를 지급할 것을 당부했으며, 사업 여건 상 선(先)지급이 어렵다면 적어도 급여의 50%를 지급해야 한다.

5일, 캄보디아노동연맹(CLC) 앗돈 대표는 "사업주들이 프춤번 전에 노동자들에게 4일간의 휴가를 허락하고 급여를 지급한다면, 명절을 준비하는 대다수의 캄보디아인들이 보다 여유롭게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에서는 음력 8월 16일부터 그믐날까지 15일간, 전통명절인 ‘프춤번’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프춤번은 캄보디아 최대 명절 중 하나로, 이 시기는 보름달이 떴다가 조금씩 어두워지는 시기인데, 캄보디아 사람들은 이때 지옥문이 열리면서 조상님들이 밥을 얻어먹기 위해 찾아온다고 믿는다.

프놈펜(캄보디아)=김영광 글로벌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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