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채택 사업 활성화 도모…전북대, 교육청 등 방문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9월 23일부터 우크라이나 교육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방문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우크라이나 초·중등학교 한국어 채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한국어 교육관계자(교육행정가, 교수, 교장 등)를 대상으로 한국 방문 연수를 통해 한국어 채택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주 우크라이나한국교육원과 전북대가 지난해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연수단은 키예프교육청장, 키예프교육청 부장, 교육내용현대화연구소 부서장, 우신스키사범대학교 학장 및 오데사 38번학교장 등으로 우크라이나 현지 교육관계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9월 23일부터 전북교육청, 전북대, 전주오송중학교 등을 방문하여 전북의 교육시설과 교육문화를 살펴보고 전주 한옥마을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28일까지 국내 일정을 소화하고, 29일 인천을 통해 출국한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해외 교육관계자 초청 연수를 통해 전라북도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소개하고 한국의 교육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어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2018년부터 주우크라이나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당 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대학 차원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우크라이나 키예프국립대학과 학술교류 세부협정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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