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웨인, 켄사스시티 등 ‘크리스마스칸타타의 날(Christmas Cantata Day)’ 지정·선언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 29개 도시 투어공연 한창

북미 29개 도시 투어 공연 중인 한국 그라시아스합창단(단장 박은숙)에게 일리노이주와 미주리주에서 감사장을 전달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에 따르면, 포트웨인(Fort Wayne, IN)과 켄사스시티(Kansas City, MO)에서는 칸타타 공연 일을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Christmas Cantata Day)’로 지정했다.

포트웨인 알렌 카운티메모리얼 콜로세움 극장에서 열린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식전에 카를 벤데머 포트웨인 부시장이 참석해 9월 18일을 포트웨인시의 크리스마스칸타타의 날로 지정함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 그라시아스합창단)
포트웨인 알렌 카운티메모리얼 콜로세움 극장에서 열린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식전에 카를 벤데머 포트웨인 부시장이 참석해 9월 18일을 포트웨인시의 크리스마스칸타타의 날로 지정함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 그라시아스합창단)

일리노이주와 미주리 주지사는 그라시아스합창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시민들에게 칸타타 공연 관람을 독려했다. 이 외에도 휴스턴(Houston, TX), 켄트(Kent, WA),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 UT) 등 여러 도시 시장들이 칸타타 투어를 통해 시민들에게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스텝들의 헌신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데이비드 메이어 (David L. Meyer) 페어팩스 시장은 지난 9월 16일을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을 선언하며 이글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참석하도록 장려하기도 했다.

미국 시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투어는 뉴욕, LA 등 대도시 뿐 아니라 중·소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이듬해 공연에 가족, 연인, 친구 등 지인들을 초청하거나 직접 공연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칸타타 공연에 함께하고 있다.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장을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이 손을 흔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 그라시아스합창단)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장을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이 손을 흔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의 사랑’을 주제로, 예수님의 탄생을 보여주는 ‘오페라’, 오 헨리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 크리스마스의 선물, 그리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등 ‘합창’ 등으로 총 120분간 진행돼, 관객들을 감동과 사랑에 젖게 한다.

현재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칸타타 북미투어는 2013년부터 매년 9월~10월까지 약 한 달간 개최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28개주 40개 도시에서 총 171회 공연, 누적 관객 수 50여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북미에 진출한 국내 창작 뮤지컬 가운데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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