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호주,캐나다 등 에서 전문가 서울에서 포럼…사례 공유 및 토론 진행

디자인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든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고 그 가치와 영향력에 대해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가 ‘2019 사회문제해결디자인 국제포럼’을 오는 9월 25일(수), ‘사회문제해결디자인, 임팩트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시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문제를 디자인을 통해 해결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행사다.

특히, 올해는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이 우리의 일상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Impact)에 대한 사례와 내용을 공유하고,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의 가치와 역할, 또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토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뉴욕시의 전략디자인 이니셔티브 디렉터 ‘이페오마 이보’가 우범화된 지역을 대상으로 이웃 간의 자연스러운 커뮤니티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범죄율을 낮춘 사례 등 디자인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한 뉴욕시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그 영향에 대해 소개하고, 서울시 디자인정책과 박숙희 과장은 사회문제해결디자인 조례를 최초로 제정 하고 본격적으로 정책을 확산해 나가고 있는 서울시 디자인 사업들의 구체적 사례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한 평가결과 및 그 사회적 임팩트에 대해서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의 사회적 가치 평가’에 대해 호주 멜버른에 있는 RMIT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요코 아카마 교수의 사회혁신 디자인의 영향과 평가라는 주제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회혁신 설계를 위한 비영리 기관인 DESIAP의 책임 연구자로 사회혁신 및 지속가능성 분야의 설계 시책 사례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인간중심적 디자인사고와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바탕으로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디자인 연구를 진행해온 홍익대학교 서비스디자인학과 ‘구유리’ 교수는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의 다면적 가치측정’이라는 주제로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의 사회적 가치 평가의 중요성 및 평가 프로세스를 발표하고자 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사회문제해결디자인, 사회적 가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발달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자원봉사자 간의 상호작용을 위해 플랫폼을 구축하여 암스테르담 글로벌 서비스 디자인 네트워크상을 수상한 캐나다 InWithFoward 설립자 ‘사라 슐만’이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쏘카, 텀블벅, 자란다 등 46개 스타트업과 함께 투자 및 지원으로 총 기업가치 6,624억원을 만들어낸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터인 소풍의 ‘한상엽’대표가 ‘불과 프로메테우스 그리고 사회적기업가’라는 주제로 구체적인 사회혁신 디자인 사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랩업세션에서는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 백준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연사들과 함께 포럼에 참석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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