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병창 학생, 유재민 학생. 사진=서울대
왼쪽부터 김병창 학생, 유재민 학생. 사진=서울대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김병창 학생(김건희 교수, 시각 및 학습 연구실)과 유재민 학생(강유 교수, 데이터 마이닝 연구실)이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에서 각각 자연어 프로세싱과 머신 러닝 분야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한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알고리즘, 휴먼 컴퓨터 인터페이스, 머신 러닝, 모바일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다양한 컴퓨터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를 하고 있는 대학원생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장학금, 연구 멘토링, 구글 인턴쉽 기회를 통해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원해 왔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김병창 학생은 웹 상에서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자연어 처리에 활용하는 연구를 해왔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태스크를 정의하고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딥러닝 모델이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재민 학생은 주로 그래프 데이터에 대한 기계학습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딥러닝 모델 압축, 해석 등 기존 모델의 활용도를 높이는 연구를 해온 점에서 수장자로 뽑혔다.

서울대 측은 “이번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낸 서울대 공대생의 활약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인재를 키워내는 공학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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