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인문학연구원이 인문한국플러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건국대 인문학연구원이 인문한국플러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원장 김성민, 철학과 교수)이 '포스트 통일 시대의 통일인문학과 통합적 코리아학'이라는 연구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의 ‘2019년도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사업(2유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인문한국(HK)지원사업은 세계적인 인문학연구소 육성사업 및 한국인문학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대학 내 인문학 연구소에 연구비를 지원하는 관련 분야 최대 지원 규모의 사업이다.

건국대학교의 교책연구원인 인문학연구원은 2009년 ‘소통·치유·통합의 통일인문학’이라는 아젠다를 제시하여 HK사업(사업기간 총 10년)에 선정되었으며 2019년 현재까지 활발한 연구 및 사업을 추진해 왔다. 10년동안 약 30여 명의 연구인력이 KCI 등재논문 262편과 단행본 72권을 발간했으며 약 90여 회의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국내외 36개 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이들 관련 기관들과 약 1천여 회가 넘는 시민강좌를 개최해 ‘통일인문학’ 아젠다의 사회적 확산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KCI 등재지인 ‘통일인문학’을 발간하고 있으며 현재 국제저명학술지 심사 중인 영문학술지인 S/N Korean Humanities 역시 발간하고 있다.

건국대 인문학연구원은 이러한 연구성과들을 인정받아 2주기 HK사업인 인문한국플러스(HK+) 2유형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사업기간 총 7년 동안 연 3.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건국대 인문학연구원의 김성민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인문학연구원의 특성화 사업단인 통일인문학연구단이 10년 동안 분투해 온 연구성과들을 인정받았다는 데 첫 번째 의의를 두고 싶다”며 “10년동안 인문학연구원과 통일인문학연구단에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셨던 대학 본부 측에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어질 통일인문학 2주기 연구는 통일인문학의 이론적 발전, 세계적 확산 그리고 이에 기반한 한 통합적 코리아학의 제시에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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