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태국 방콕과 논타부리주(州) 일대에서 발생한 4건의 연쇄 폭발 사건에 최소 15명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33채널 뉴스에 따르면 끄리사나 빠따나차로엔 태국 경찰청 부대변인은 “이날 폭발사건의 용의자는 최소 15명이며, 정치적인 문제와 연관됐을 수 있는 조직적인 공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세안 외교장관회담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리고 있던 2일(현지시간) 발생한 폭발은 △태국 정부합동청사 B건물, △방콕 지상철BTS 총논시역 부근, △라마 9도로 부근 등지에서 연이어 발생했다.
이 폭발로 총논시역 근처에 있던 시민 2명과 라마 9 도로 부근에 있던 환경 미화원과 시민 3명 등 총 5명이 부상을 입었다.
태국 경찰은 이보다 앞선 1일 방콕 시내에 위치한 경찰본부 앞에 가짜 폭탄을 설치한 혐의로 2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태국 남부 지역 반군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태국)=강민애 글로벌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