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동월 대비 29만9000명이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25만 명을 상회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1%로 40대, 20대에서 하락했으나 30대, 50대 등에서 상승해 지난해 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1%로 지난해 동월 대비 0.5%p 상승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이 7.0%, 숙박및음식적업 4.4%,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14.6% 등 증가했으며, 제조업 –2.1%, 도매및소매업 –2.3%,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 –5.5%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근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43만8000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8만7000명, 일용근로자는 3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1만3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3만9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4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40대에서 하락했으나 60세 이상, 20대, 30대 등에서 증가해 지난해 동월 대비 0.2%p 증가했다. 청년층은 44.1%로 지난해 동월 대비 0.5%p 상승했다.

정부는 “인구감소,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투자 둔화 등으로 고용여건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대내외 경제상황과 고용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투자·수출·내수 활성화를 시켜 하반기 경제·고용여건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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