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6, 은 2, 동 1’ 9개 메달 휩쓸며, 대학부 자유형 종합 1위 올라
반창환 선수 최우수선수상, 이동욱 코치 지도자상 받아
회장기레슬링대회 2연패,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 3연패 등 압도적 실력

제45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대회에서 대학부 자유형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영남대 레슬링부. 사진=영남대
제45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대회에서 대학부 자유형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영남대 레슬링부. 사진=영남대

영남대학교 레슬링부(감독 김익희)가 제45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레슬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양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대학부 자유형에서 영남대 레슬링부는 금 6, 은 2, 동 1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이번 대회에서 안재용(22, 체육학부 4학년, 57kg), 김하늘(22, 체육학부 4학년, 70kg), 김용학(22,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79kg), 박용민(19, 체육학부 1학년, 92kg), 반창환(21,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97kg), 한현수(21,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125kg) 선수가 금메달, 장현우(19, 체육학부 1학년, 65kg), 남대현(18, 체육학부 1학년, 79kg) 선수가 은메달, 공지민(19, 체육학부 2학년, 61kg)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대회 97kg 이하 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반창환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영남대 레슬링부 이동욱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영남대 레슬링부는 2018년과 2019년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에서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 역시 2016년부터 3연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학 레슬링계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영남대 레슬링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김익희 감독은 “1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체급에 관계없이 전 선수층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다 보니, 최근 몇 년간 주요 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학업과 운동을 겸하며 힘든 일정을 묵묵히 따라와 준 선수들이 고맙다”면서 “영남대 레슬링부의 전성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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