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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무더위쉼터를 '가족 실내캠핑장'으로실내용 텐트, 콘서트, 가족영화상영, 보드게임 등 제공
이보배 기자 | 승인 2019.07.22 17:17

조은희 구청장 “단순한 쉼터 아닌 가족캠핑형으로 업그레이드”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폭염예방 대책 중 하나로 주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 20일(토)부터 한 달간 구청 대강당과 서초·양재·내곡 느티나무쉼터를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로 업그레이드 했다. 이는 기존에 기초생활수급자, 노약자 등만 이용할 수 있었던 무더위쉼터를 변형해 이용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다.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는 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실내용 텐트를 비롯하여, ▲지역 내 예술가들의 꽃자리콘서트 ▲‘주토피아’, ‘수상한 그녀’ 등 가족영화 상영 ▲북카페 ▲IT체험존 ▲보드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한여름 밤 폭염을 뒤로하고 여름캠핑을 온 듯한 추억을 선사한다.

지난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폭염대피소 개소식은 ‘라라랜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영화 주제곡의 라이브 연주와 영화 해설자의 설명을 더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네마콘서트로 진행했다. 같은 날 내곡느티나무쉼터에서는 ▲가족댄스경연 ▲다함께 막춤 등 쉼터 회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한여름 댄스페스티벌’을 개최됐다.

본격적인 대피소 운영에 들어간 첫날 21일(일)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음 두드림 콘서트 <미운 우리 청춘>이 열렸다. 콘서트 전에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우리함께 아카펠라’팀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폭염예방 대책 중 하나로 주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폭염대피소에 모인 구민들이 21일(일) '우리함께 아카펠라'팀의 아프리카 아카펠라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관객들과 직접 대답을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마음 두드리기’ 코너에서는 ‘실패’를 주제로 한 질의응답으로, 관객들의 경험과 생각, 그리고 저마다의 극복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남성 5인조 보컬그룹 ‘하모닉스’가 젊은 청춘들을 응원하는 노랫말이 담긴 <Viva 청춘>, <Bravo! My Life>등을 불러 구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강연도 있었다. 국제NGO단체인 국제청소년연합(IYF)회장이자 법률사무소 담소의 박문택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고교 졸업 후 갈 수 있는 대학이 없었던 자신의 과거를 통해 ‘실패’의 개념을 뒤집는 강연을 했다.

서초구는 지난 20일(토)부터 한 달간 구청 대강당과 서초·양재·내곡 느티나무쉼터를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로 업그레이드 했다. 폭염대피소에 모인 구민들을 대상으로 법률사무소 담소의 박문택 변호사가 '실패'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인생이라는 길을 가는 동안 ‘실패’라는 코스를 통해 우리는 배우게 된다. 아이가 걸음마 연습을 하다 넘어지는 걸 ‘과정’이지 ‘실패’라고 하지 않듯, 실패는 배우는 기회일 뿐 결코 끝이 아니다”라며 실패를 ‘배움의 기회이자, 가장 빠른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패 없는 성공은 사람을 괴물로 만들고 주변 사람까지 상처 입힌다”며 실패의 가치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폭염대피소에서 열리는 ‘마음 두드림 콘서트’는 ▲ 7월 28일(일) <왜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거야> ▲ 8월 4일(일) <그땐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어요> ▲ 8월 11일(일) <사파리 콘서트> ▲ 8월 18일(일) <나도 저 별들처럼 빛난다면> 등 총 4회에 걸쳐 개최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올해는 단순한 쉼터가 아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로 업그레이드했으니 많은 구민들이 이용해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 폭염대피소는 매일 오후 1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 운영되며 느티나무쉼터는 주말만 운영된다. 오후 6시 이전까지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오후 8시 이후 야간취침 이용은 사전신청자에 한하여 이용이 가능하다.

이보배 기자  news@dailyt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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