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주최 부산시 주관 캠프…7월 20일부터 12일간 남자 중학생 대상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부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하는 인터넷ㆍ스마트폰 치유캠프가 부산 영도에서 열린다. 이 캠프는 7월 20일부터 11박 12일간 영도구 소재 함지골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부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하는 인터넷ㆍ스마트폰 치유캠프가 부산 영도에서 열린다. 이 캠프는 7월 20일부터 11박 12일간 영도구 소재 함지골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관내 남자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잉의존 증상을 치유하기 위해 '스스로(路)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영도구 소재 함지골청소년수련관에서 '스스로(스마트미디어를 스마트하게 쓰는 길)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1박 12일 동안 기숙형 캠프로 진행되는 '스스로 캠프'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과의존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자기조절능력과 자존감 향상을 북돋아 스마트미디어 과잉 의존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청소년들의 심리상태를 사전에 파악하고 적절한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캠프 전 접수상담과 심리검사도 제공한다.

여름방학기간 동안 진행되는 캠프는 숲밧줄, 드론 날리기, 수상레포츠 등 여가활동 체험과 전문가와 대학생 멘토 등 30여명이 개인 맞춤별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부산시는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가족 참여형 캠프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부모상담, 가족상담, 가족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과 결속력도 다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부산시는 캠프 종료 후에는 찾아가는 청소년 동반자 상담을 3개월 간 지원하고, 사후모임을 통해 스스로 스마트미디어에 대한 자제력을 갖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전문 치유센터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부산에서 아이들이 스마트미디어에 대한 자제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에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모집 대상 남자 중학생은 총 25명이며, 6월 28일까지 선착순 접수받는다. 입교식은 7월20일이다.

이 캠프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부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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