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실시간으로 전기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한전에 따르면, 올해 3월 전기요금 인식조사에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전기요금과 사용량을 청구서로만 확인하는 경우가 78.4%에 달했다. 때문에 한 여름 폭염에 에어컨을 가동하면서도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몰라 불안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한전은 모바일 ‘스마트 한전’ 앱과 한전 사이버지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서비스를 6월 14일부터 시행했다.
소비자들은 앱이나 인터넷에 접속해 계량기에 표시된 현재 수치를 입력하면 월 예상사용량과 전기요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사용량 추이와 과거 사용량과의 비교정보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아파트 개별세대 등 주택용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가정이 이용 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세대별 계량정보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더욱 유용한 전기사용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