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 바탕으로 코딩교육 실시… "생소하지만 특별한 경험"

성균관대 유학대학이 6월 첫째주와 둘째주 주말 4일간 학부생 및 대학원생 30명을 대상으로 창의코딩캠프를 개최했다.사진=성균관대
성균관대 유학대학이 6월 첫째주와 둘째주 주말 4일간 학부생 및 대학원생 30명을 대상으로 창의코딩캠프를 개최했다.사진=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유학대학이 6.1.(토), 6.2.(일), 6.8.(토), 6.9.(일) 총 4일간 유학‧동양학과 학부생, 대학원생 30명을 대상으로 인문사회캠퍼스 경영관에서 창의코딩캠프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균관대 유학대학이 주관하고 정보통신대학, LINC+사업단 IoT UNIC, 학생성공센터, ㈜디에스랩이 후원했다.

유학대학 최일범 교수는 첫날 인사말을 통해 “동양철학의 선험지식과 자연학의 경험지식이 융합하여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는 4차 산업 시대에 유학대학 학생들에게 코딩교육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김용석 교수(정보통신대학, 산학협력단IoT사업화 지원센터장)는 ‘창의코딩 배워서 기계와 즐겁게 놀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코딩은 수단일 뿐, 알고리즘 개발에 목표를 두어야 한다”며 “인문학적 고민이 사물인터넷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3일 동안 블록코딩 기초, 디지털 센서, 아날로그 센서의 응용인 LED, 적외선, 온도, 조도, 부저를 제어해보고, 4일차 마지막 날엔 이를 종합하여 스마트홈 시스템을 만들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유학대학에선 생소한 코딩을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스마트홈을 직접 만들어 본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이런 융합교육이 더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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