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점조합연합회, 부스 운영....지역서점 의미 알리기 나서
서점 박물관·그림책 1인극 공연 등 가족 관람객 위한 행사도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이종복, 이하 한국서련)는 2019 서울국제도서전 내에 '지역서점 종합전시관 북#(이하 북샵)'을 개최한다.

북샵 부스는 지역서점을 자주 애용했던 방문객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지역서점이 낯설고 어색한 세대에게는 지역서점의 역사성과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부스는 ‘서점알기(전시)’, ‘서점 즐기기(공연)’, ‘서점 놀기(참여)’ 등 총 3가지로 구성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북샵 부스'내에 설치된 서점 박물관. 어린이들이 국내 지역서점의 역사와 흐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지난해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북샵 부스'내에 설치된 서점 박물관. 어린이들이 국내 지역서점의 역사와 흐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전시 코너에서는 국내 지역서점의 역사를 판넬과 사진·영상 등의 시각적 자료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별 베스트 서점,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 세계의 이색 서점에 대한 정보도 얻어갈 수 있다.

‘서점 박물관’은 오래된 서점 관련 물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전국에서 서점을 오랫동안 운영한 이들의 노하우와 세월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코너에서는 그림책 저자 등이 진행하는 ‘그림책 1인극 공연’과 가족 관람객이 함께 즐길 만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코너에는 지역서점 찾기, 지역서점 그리기(나만의 포토존), 이모티콘 색칠하기, 내 인생의 책 한 구절 등의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서점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한국서련 관계자는 "북샵 부스를 관람한다면 지역서점의 역사와 전통을 체득하고, 잊고 있던 지역서점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서점은 단순히 책만 파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9 서울국제도서전은 오는 6월 19일(수)부터 24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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