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당국 "오늘 중 사고선박 인양 실시할 예정"

30일 오전 4시경(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 여행객 33명이 탑승하고 있던 유람선이 침몰하면서 현재까지 헝가리인 1명을 포함해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다. 현재 실종자 18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이대도 글로벌리포터
30일 오전 4시경(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 여행객 33명이 탑승하고 있던 유람선이 침몰하면서 현재까지 헝가리인 1명을 포함해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다. 현재 실종자 18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이대도 글로벌리포터

30일 오전 4시경(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 여행객 33명이 탑승하고 있던 유람선이 침몰하면서 현재까지 헝가리인 1명을 포함해 8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다. 현재 실종자 18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구조자는 정모(31·여), 황모(49·여), 이모(66·여), 안모(60·남), 이모(64·여), 윤모(32·여), 김모(55·여) 씨로, 구조 직후 부다페스의 3개 병원에 이동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사고를 당한 탑승객들은 6살 여아부터 72세 남성 등 대부분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현지에 거주 중인 한 교민은 “20년을 넘게 헝가리에 거주하면서 이정도 규모의 사고 소식은 처음 듣는다.”며 “그만큼 충격이 크고, 다뉴브강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현지 사회에서도 큰 충격에 빠져있다.”라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헝가리 경찰은 “현재 거센 물살로 인해, 실종자 대부분이 사고현장에서 떨어진 곳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뉴브강 하류 부근에 수색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당국은 침몰된 크루즈선에 대한 인양작업을 오늘 중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다페스트(헝가리)=이대도 글로벌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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