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 현지 TV방송국에서 일하고 있는 <아프리카, 좋으니까>의 작가 송태진씨가 자신의 책 인세 중 일부를 아프리카를 위한 일에 써 달라며 기부했다.

송태진씨는 28일, 서울 유네스코 회관에서 기부금 증정식을 갖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가 시행하고 있는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교육 나눔사업에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작가가 자신의 인세를 기부한 것은 처음’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사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송태진씨가 이번에 기부한 금액은 <아프리카, 좋으니까> 초판 발행에 대한 인세이며, 앞으로 증쇄를 할 경우 생기는 인세에 대해서도 역시 기부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태진씨는 자신의 책 <아프리카, 좋으니까>를 집필한 이유는 “아프리카를 제대로 알리고 돕기 위한 것이었다”며, “그 수익금 일부가 아프리카를 위해 사용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독자들이 책을 구입하면 아프리카를 돕는 일에 함께 하는 것이므로 더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좋으니까>는 송태진씨가 현지 방송국에서 일하며 바라본 아프리카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는 책으로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 사회 현상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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