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5월 29일 수요일에 전국에서 2211개의 문화행사를 만날 수 있다.

수도권 문화지도
수도권 문화지도

먼저 5월 29일(수)에는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신작부터 재개봉되는 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거대 괴수들과 고질라의 대결, 그 사이에서 위기를 헤쳐 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가 개봉하며, 인공지능 운영체제를 통해 인간의 관계와 감정의 본질을 다루며 주목받았던 영화 <그녀(Her)>가 재개봉한다. 영화 <보희와 녹양>, <우리 지금 만나>, <0.0MHz>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부산 ‘영화의전당 인디플러스’에서는 영화 <졸업>, <여성의 시간들> 등 한국 독립영화를 3,500원에 상영하고, 울산 ‘알프스시네마’에서는 세계 산악영화 <아름다운 패자들>을 오후 7시 40분에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술 체험 전시도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감을 동시에 자극하는 공감각적 전시를 통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동심의 세계로 이끌 ‘2019 특별기획전 에코, 아이코’ [경북 경주예술의전당 어린이갤러리, 5. 29.(수) 10:00~20:00] 전시와, 영국의 혁명적인 패션 사진가 노만 파킨슨의 작품 150여 점을 전시한 ‘스타일은 영원하다-노만 파킨슨’ [강원 KT&G 상상마당 춘천아트센터, 5. 29.(수) 16:00~18:00] 전시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예술 작품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전시 ‘우리 가족의 행복한 시간’ [경기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5. 29.(수) 10:00~18:00]은 어린이 4,000원, 청소년 3,000원, 성인 2,000원으로 관람료를 할인한다.

또 5월 마지막 날인 31일(금)에는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가족소풍 ‘같이 놀자! 동동동 문화놀이터 가정의 달 특별공연’ [5. 31.(금) 10:00~11:20]이 서울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광장에서 열린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음악과 체험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는 즐거운 휴식을 선사한다.

세계의 다양한 음악과 악기를 선보이는 ‘음악당 달다’의 ‘어린이를 위한 랄랄라! 움직이는 세계음악여행!’과 선반 사물놀이, 사자춤, 버나돌이 등 전통연희를 체험하며 놀아보는 ‘광대생각’의 ‘연희놀이터 덩 따라 쿵! 따!’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을 즐기고 싶은 가족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돗자리를 가져 오면 더욱 편리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http://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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