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국제교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간 청소년 교류 참가자’ 모집이 오늘(21일)부터 시작된다.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만 16세부터 24세 사이 꿈과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청소년 62명을 선발하여, 8월부터 9월까지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모로코 등 6개국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국가간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은 매년 2회에 걸쳐 시행되며, 금번은 2차 모집으로 오는 6월 11일(화)까지 온라인으로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

참가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정부에서 체재비 일체 및 항공료의 20%를 지원한다. 사회적 배려 계층 청소년의 경우 체재비는 물론, 항공료도 전액 지원된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2019년 국가간 청소년교류 대한민국 대표단’의 자격으로 지원 국가를 방문해 문화체험, 청소년활동, 홈스테이(민박체험), 주요기관 탐방 등을 하며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의 대표적인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인 국가간 청소년 교류 사업은 청소년들의 국제적 역량을 키우고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현재 36개국과 약정을 체결해 상호 초청·파견하고 있다.

지난해 대표단으로 아제르바이잔을 다녀온 박주은 단원은 “아제르바이잔 청소년들과 교류하면서 언어와 생김새는 다르지만 나와 같은 청소년임을 알 수 있었고, 전 세계 어디선가 열심히 살고 있는 청소년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석준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진흥과장은 “국가간 청소년교류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교류국가의 문화, 역사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고, 현지 청소년과의 교류활동은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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