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 부산대 본관 3층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개교 73주년을 맞아 14일 오전 11시 대학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기념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제16회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상」에는 류영진(제약학과 78학번) 前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이희길(영어영문학과 80학번) 부산대 MBC 대표이사 사장, 이수찬(의학과 81학번) 상암의료재단 힘찬병원 대표원장이 선정됐다. 부산대는 23만 명의 졸업생 중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모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을 선정해 매년 개교기념일에 시상하고 있다.

「2019 부산대학교 교육자상」에는 31년 이상 재직해 온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이상도 교수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과 손우성 교수가 선정됐다.

부산대는 또 10년 미만의 신진 우수 교원에게 시상하는 「젊은 교육자상」에 김규정 나노과학기술대학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정원호 생명자원과학대학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손현미 간호대학 간호학과 교수, 데이비드 오설리번 스포츠과학부 교수, 윤소정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교수 등 5명을 선정했다.

전호환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최근 빠른 기술 혁신과 세계적인 저성장, 저출산의 환경 속에 대학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73년 전 우리 대학이 전쟁의 폐허 속에 교육으로 시민의 희망이 되고 국가 발전을 선도해 왔듯이, 이제 혁신으로 통일한국시대, 유라시아 대륙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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