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판문점 비무장화 조치로 인해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이 재개된다.

통일부는 29일, 작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성사된 남북정상회담 이후 합의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이행과정에 따라 중단된 판문점 견학이 오는 5월 1일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공동경비구역에서는 그간 작년 9월 체결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지뢰제거와 초소·화기 철수 및 인원조정, 3자 공동검증, 감시장비 조정 공동 현장조사 등의 ‘비무장화 조치가 진행됐다.

정부는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견학을 희망하는 국민들의 여망을 고려하고 향후 이루어질 남북간 자유왕래의 사전준비 등을 위해 판문점 남측지역에 대한 견학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재개되는 판문점 견학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현장인 도보다리와 기념식수 장소 등으로 견학 장소가 확대되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에 따라 무장을 하지 않은 경비병들이 안내를 맞는다.

판문점 견학은 5월 1일부터 기존 신청 방식과 동일하게 단체(30~45명)로 신청이 가능하며 일반 국민은 국가정보원 홈페이지로, 학생·교사·공무원은 남북회담본부 홈페이지, 외국인은 여행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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