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전국망 구축 2022년까지 목표…10대 핵심산업, 5대 핵심서비스 전략 육성

정부가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 구축하는 등 세계 최고의 5G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3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0개 관계부처가 8일(월)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KOREAN 5G Tech-Concert’를 개최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폰 기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함과 동시에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5G+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장에는 정부 인사와 통신3사, 산·학·연 관계자 및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고, 5G를 활용한 실감협업과 홀로그램 공연, 증강현실(VR)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4월 8일(월)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KOREAN 5G Tech-Concert’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부처 장관과 통신사·제조사 대표, 중소·벤처업계, 산·학·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폰 기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했다. (사진 청와대)
4월 8일(월)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KOREAN 5G Tech-Concert’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부처 장관과 통신사·제조사 대표, 중소·벤처업계, 산·학·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폰 기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했다. (사진 청와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는 방대한 데이트를 초고속으로 전송하고 초저지연으로 모든 것을 연결한다. 이로 인해, VR 생방송, 홀로그램 통화가 가능해지고, 완전 자율주행, 실시간로복과 실시간 즈론 제어가 가능해진다. 또한 수많은 센서와 기기들이 연결되면서 스마트 공장, 스마트시티가 실현된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공공분야와 사회 전반에 대한 혁신적인 변화도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구급차와 병원 전문의, 종하병권과 병ㆍ의원간 고화질 환자영상 실시간 공유가 가능해지고 실감나고 몰입도가 높은 원격교육이 가능해진다. 또한 화재와 붕괴 현장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실시간 관리로 차량과 도로 및 보행자가 연결되는 스마트한 교통과 물류 환경이 조성된다. 

이처럼 5G의 잠재력에 주목한 주요국은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며, 치열하게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범정부 차원으로 5G+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5G+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10대 핵심산업, 5대 핵심서비스에 대한 중점투자를 통해 5G 기반 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5대 추진전략은 △ ‘공공 선도투자’로 초기시장 확보 및 국민 삶의 제고 △ ‘민간투자 확대’를 통한 테스트베드 조성 및 산업 고도화 △ ‘제도 정비’를 통한 5G 서비스 활성화 및 이용자 보호 지원 △ ‘산업기반 조성’으로 글로벌 수준 혁신 기업‧인재 육성 △‘해외진출 지원’을 통한 우리 5G 기술‧서비스의 글로벌화다. 

5G+ 전략산업 육성은 10대 핵심산업과 5대 핵심서비스로 분류된다. (이미지 과학기술통신부)
5G+ 전략산업 육성은 10대 핵심산업과 5대 핵심서비스로 분류된다. (이미지 과학기술통신부)

 

정부는  5G+ 전략의 추진을 위해 전략위원회를 운영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전략산업별 책임 담당관과 프레젝트 매니저를 지정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성공을 "세계 최초 초고속 인터넷 상용화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라며 "우리는 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왔다, 이제는 세계적인 혁신을 이끌려고 한다. 5G 시대는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면 그것이 세계의 표준이 되는 시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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